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빋피 Pick 전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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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3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연례 전시인 이 개막했습니다. 올해의 작가상은 매년 1차 심사를 통해 네 명의 작가를 선정해요. 이들은 각각 4천만 원의 전시 지원금을 받아 전시에 참여합니다. 올해 선정된 네 명은 권병준, 갈라 포라스 김, 이강승, 전소정 작가예요. 그리고 이중 1명이 올해의 작가로 선정됩니다. 작가 선정은 내년에 이뤄지는데요. 전시와 심사를 통해 정해진 수상자는 다큐멘터리 제작 기회를 얻게 됩니다. 본인 작품 세계를 녹여낸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죠. 역대 수상자의 다큐는 이곳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합니다. 우선, 올해 어떤 예술세계를 가진 작가들이 선정되었는지 작품과 함께 살펴볼게요. 01 갈라 포라스-김 갈라 포라스 김은 39살의 한국계 남미 작가입니다. 미술과 문화인류학이 결합된 작품을 선보..
[예술의전당] 아야코 록카쿠 개인전, Colors in My Hand 아야코 록카쿠 전시가 12월 2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전시는 최근 우리나라의 전시 흐름을 잘 보여줘요. 최근 빋피에서도 다뤘던 오스틴 리 개인전, 이 전시는 상업예술가인 작가가 대형미술관에서 진행한 전시였는데요. 록카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2022년 우리나라 경매 낙찰총액 7위를 차지한 작가인 만큼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작가죠. 또 둘은 나이도 비슷해요. 록카쿠는 82년생, 오스틴 리는 83년생입니다. 젊은 상업 작가의 미술관 전시가 점점 빨라지는 요즘, 그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우상향 작가, 아야코 록카쿠 록카쿠는 1982년생, 41살의 젊은 작가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예술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활발하게 형성된 작가예요. 작품 가격이 매우..
[대구미술관] 칼 안드레 개인전 대구미술관에서 지금 매우 귀한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바로, 칼 안드레 개인전이죠. 일본에서 먼저 진행되고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건데, 칼 안드레가 순회 전시를 아시아권에서 연건 이번이 최초예요. 놓치기 아까운 전시입니다. 그런데 사실 ‘칼 안드레’라는 이름이 낯선 분들이 많을 거에요. 미술관에 나란히, 덩그러니 놓인 벽돌 작업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이 작업으로 칼 안드레는 미니멀리즘 사조의 선구자라 불리게 됐어요. 미니멀리즘의 가장 큰 특징은 작가의 개성을 지워내고, 작품의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기성품을 연속적으로 배치하는 특성을 보여요. 칼 안드레는 실제 공장에서 찍어낸 벽돌을 사용했고, 이걸 연속적으로 배치하면서 미니멀리즘의 특징을 가장 잘 계승한 작가로 불립니다. ..
[롯데뮤지엄] 오스틴 리: PASSING TIME 롯데타워의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오스틴 리 개인전, 이 진행 중이에요.한국에서는 이번이 첫 개인전 진행인데요. 그 동안에는 한국에서 진행된 ‘아트페어’에서 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시장에서 핫한 작가인 덕분이죠. 재밌는 건, 개인 컬렉터보다도 미술관에서 컬렉팅 하려고 난리 난 작가라는 점이에요. 이 점이 의미 있는 건, 생각보다 미술관 예산이 얼마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예산이 40억 정도라고 해요. 그렇다 보니 미술관에서 작품 소장할 때의 기준은 까다롭습니다. 작가가 이미 사망해서 미술사적으로 검증이 끝났거나, 살아있는 작가의 경우엔 명성이 확실한 작품을 구매하곤 해요. 그런데 오스틴리는 올해 40살입니다. 아직 너무 젊은 작가죠. 그럼에도 미술관이 주목하는 이유는,..
[파라다이스 시티] 뱅크시, 키스해링 개인전 Love in Paradise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뱅크시와 키스해링 개인전, 이 진행 중입니다. 11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요. 프리즈X키아프는 지난주 일요일 끝으로 종료되었지만, 축제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트페어 기간 동안 함께 개막한 전시가 많기 때문이죠. 갤러리는 물론이고 미술관,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데, 오늘 소개할 뱅크시와 키스해링 전시는 ‘호텔’에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의 키포인트, 6가지를 정리했어요. 뱅크시와 키스해링의 강력한 연결고리 이번 전시처럼 두 명의 예술가를 다루는 2인전 할때는, 연결고리 확실한 작가들을 선정하곤 합니다. 뱅크시와 키스해링도 둘 다 거리예술, 그라피티 아트로 시작했다는 큰 공통분모가 있어요. 그리고 거리예술은 불법이기에, 둘 다 경찰에 쫓기던 예술가였고요. 경찰에..
[국제갤러리]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 반타 블랙 독점 사건 국제갤러리에서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아니쉬 카푸어는 1954년생, 인도 출신 예술가예요.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와 명성을 모두 가진 작가고, 생존 작가 중 천억 원대 이상 자산을 가진 몇 안 되는 작가죠. 그의 대표작으로는 시카고 밀레니엄 공원의 랜드마크, 가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콩 같은 모양이 특징인데요. 그 모양새 때문에 실제로 'The Bean'이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곤 합니다. 유명한 작품은 많아도, 애칭이 있는 작품은 드문데요. 아니쉬 카푸어는 이런 랜드마크 작품을 만든 작가예요. 반타 블랙 독점 사건 하지만 아니쉬 카푸어 하면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역시, 반타 블랙 독점 사건입니다. 2014년에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블랙'이라는 이름의 '반타 블랙 Vanta ..
[리움미술관] 김범 개인전 '바위가 되는 법' 전시 정보 올 상반기 가장 뜨거운 전시였던 는 25만 관객을 동원하고 종료됐습니다. 2004년 리움미술관 개관 후, 최다 관객 동원이었죠. 바나나 작품(코미디언)으로 대표되는 카텔란의 예술세계는 국내 관객에게 개념미술을 한 발짝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카텔란과 매우 비슷한 (하지만 또 다른) 김범 작가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개념미술을 선보이는 작가인데, 동시대 국내 미술씬에 미친 영향력이 엄청났다고 해요. 예술가들의 예술가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려, 13년 만에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어요. 김범 작가의 작품은 개념미술의 또 다른 형태를 보여줍니다. 텍스트로 관객의 생각을 지시하는 작품부터, 사물에 생명성 부여해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까지 다양합니다. 가장 흥미로..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오늘 소개할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에요. 영국 내셔널갤러리가 한국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전시에 선보이는 작가 리스트도 화려합니다. 라파엘로, 카라바조, 렘브란트, 클로드 모네, 반 고흐, 폴 고갱 등 50명의 서양 미술 거장의 명작, 쉰 두 점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총 52점이에요. 작품 수가 적은 편이지만, 거장의 원화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있다는 점, 세계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내셔널갤러리 소장품인 점 덕분에 알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이번 전시 좋은 점은 하나 더 있어요. 작품이 시대순으로 전시되며, 미술사의 계보를 살펴보기 쉽게 구성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시작해 16세기 교회가 분열하던 시기, 그..
일본 도쿄 미술관 추천 TOP 7 | 롯폰기, 오모테산도, 오다이바, 우에노 #롯폰기 [1] 21_21 디자인 사이트 (2007년 개관) 일본의 국민 디자이너 세 명이 합심해 만든 디자인 미술관입니다. 패션 디자이너인 이세이 미야케, 롯데 자일리톨 껌통 디자인을 한 사토 다쿠, 무인양품 CD 플레이어 디자이너로 알려진 후카사와 나오토. 세 사람이 함께했죠. 이들은 '디자인'에 대해 같은 생각을 공유했어요. 일상의 것을 새롭고 창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보았죠. 그리고 이를 미술관 이름에 반영합니다. 완벽한 시력을 뜻하는 2.0 Vision에서 한 수 위의 숫자인 21을 넣었죠. 선보이는 전시도 이 세 디자이너가 담당하는데, 단순히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주제를 바라볼 수 있는, 한 수 위의 시각을 보여주는 전시를..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APMA, CHAPTER FOUR 현대미술 맛집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또 한 번 현대미술 전시를 열었습니다.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이전에 선보인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에서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입니다. 2000년 이후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해, 현대미술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요. 이번 전시는 공간을 매우 여유롭게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30여 점의 작품을 7개 전시실에 걸쳐 선보여요. 작품 크기도 큼지막 해, 현대미술 작품에서 보기 힘든 웅장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르도 회화, 사진, 영상, 조각 등 다양해 새로운 감각을 자극하는 경험이 될 거예요. 전시 기간 (홈페이지 링크) 2023년 5월 25일~7월 30일 전시 장소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1~7 전시실, 프..
의외로 세계에서 알아주는 '광주'비엔날레 | 2023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비엔날레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미술전을 의미합니다. '동시대 주류미술의 각축장', '미술 올림픽' 등 다양한 호칭이 붙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전 세계, 동시대 미술계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포착해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전시 행사라고 할 수 있어요. 핵심 키워드는 #전_세계, #동시대, #현대미술 입니다. 시작은 189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였어요. 국가나 자본 등 어떤 권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동시대 가장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시작했죠. 다양한 예술을 시도하고, 발전시키며 예술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1970-80년대에 몇 개의 새로운 비엔날레(73년 시드니, 84년 하바나, 87년 이스탄불)가 만들어졌어요. 이후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비엔날레의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전시 기간 (홈페이지 링크) 2023년 4월 7일 - 7월 9일 전시 장소 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무각사, 예술공간집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이강하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0년후그라운드, 양림쌀롱, 갤러리 포도나무, 동곡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온양미술관, 양림미술관, 이이남스튜디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티켓 가격 (사전예약 링크) 성인 1만6천 원 청소년 7천 원 어린이 5천 원 참여 작가 이건용, 김구림, 이승택, 마타아호 컬렉티브, 모리 유코, 캔디스 린, 알리자 니센바움, 이승애, 모리 유코, 과달루페 마라비야 등 79팀 전시 작품 © 광주비엔날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새로이 꽃피울 실험미술 전시 장소 전시 기간 참여 작가 전시 제목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3년 5월 - 7월 김구림, 이강소, 이승택, 정강자 새로이 꽃피울 실험미술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이 공동기획한 전시가 펼쳐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구림(1936~), 이강소(1943~), 이승택(1932~) 등 1960-1970년대 한국 미술씬에서 전위적 예술을 선보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들이 펼친 예술적 시도와 실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죠. 앞서 살펴본 한국 근현대미술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약 1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여질 것으로 예정되어, 상당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시작으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LA 해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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