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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시장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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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경매 회사가 한국 미술시장을 정조준하다 최근 프리즈 서울의 개막과 함께, 한국에서 다양한 미술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미술시장의 3대 권력인 미술관, 경매 회사, 갤러리 중에서는 경매 회사와 갤러리의 참여가 두드러졌는데요. 경매 회사 중에선 소더비 sotheby’s와 크리스티 christie’s가 눈길을 끌었죠. 소더비는 소더비 예술경영 대학원의 수업을 한국에서 진행했고, 크리스티는 분더숍 청담에서 프란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의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 두 회사는 세계 경매사의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데요. 이들을 쫓는 무서운 경매 회사가 또 있습니다. 바로 필립스 Phillips. (면도기 등을 판매하는 가전제품 회사 필립스 PHILIPS와 다른 곳입니다.) 최근에는 필립스까지 함께 묶어 세계 3대 경매 회사라 부르죠. 필립스도 최근, 한국에서..
한국 미술시장의 흐름을 바꿀 법, '미술품 물납제' | 이건희 컬렉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중, 모네와 피카소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시작되었어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중, 이중섭 작품을 전시하고 있고요. 2021년 3월, 컬렉션이 기증된 이후 거의 매일같이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처음 이건희 컬렉션 이야기가 나왔을 당시에 주목받았던 건, ‘미술품 관련 법안’이었습니다. 바로, 미술품 물납제도였죠. 미술품 물납제도는 낯설어도, ‘물납제' 자체는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물납제도는 현금이 아닌 다른 자산을 정부에 넘기고, 그 자산의 가치만큼 세금을 낸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는 ‘상속세’에 한해 물납제도를 운용하고 있어요...
세계 아트페어 지각변동, 이제는 2 TOP 체제로 간다 불과 한 달 전, 한국미술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아트페어. 세계 3대 아트페어라 손꼽히는 프리즈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손잡고 진행하며, 많은 관심 끌었죠. 약 일주일 간 진행된 행사는 약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6,700억 원의 수익을 냈을 거라 추정됩니다. ‘세계 3대 아트페어’의 힘이 막강함을 국내에서 체감할 수 있었던 이슈였는데요. 최근, 아트페어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어요. 01 그동안의 세계 3대 아트페어는 그간 3대 아트페어라 하면, 아트바젤, 프리즈, 피악이 손꼽혔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아트바젤은 매년 6월, 스위스에서 열려요. 1970년에 시작해 3대 페어 중 가장 오래됐고,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때문에 이미 자리 잡은 중견 예술가 급의 작품을 주로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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