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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미술관 추천 TOP 7 | 롯폰기, 오모테산도, 오다이바, 우에노 #롯폰기 [1] 21_21 디자인 사이트 (2007년 개관) 일본의 국민 디자이너 세 명이 합심해 만든 디자인 미술관입니다. 패션 디자이너인 이세이 미야케, 롯데 자일리톨 껌통 디자인을 한 사토 다쿠, 무인양품 CD 플레이어 디자이너로 알려진 후카사와 나오토. 세 사람이 함께했죠. 이들은 '디자인'에 대해 같은 생각을 공유했어요. 일상의 것을 새롭고 창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보았죠. 그리고 이를 미술관 이름에 반영합니다. 완벽한 시력을 뜻하는 2.0 Vision에서 한 수 위의 숫자인 21을 넣었죠. 선보이는 전시도 이 세 디자이너가 담당하는데, 단순히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주제를 바라볼 수 있는, 한 수 위의 시각을 보여주는 전시를..
김환기: 50년의 예술적 노력이 현대미술에 한 획을 긋다 김환기 작가의 회고전이 호암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환기 작가는 20세기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에요. 서구의 시선에서 처음 주목한 한국인 작가이기도 하고, 국내 미술시장에도 유일무이한 성과를 남긴 인물이기 때문이죠. 한국 미술품 최초로 100억 원을 넘긴 인물이자, 한국 미술품 경매 낙찰 총액 top 10 중 9점에 김환기의 작품이 올라있습니다. 언뜻 김환기는 운이 좋은 인물로도 보여요. 한국 전쟁 후 어려운 시기, 남들은 먹고살기 바쁠 때 예술을 하던 인물이었고 이 덕분에 서울대, 홍익대 교수 등을 역임하며 사회적 명성도 얻었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50년간 삶을 치열하게 살아낸 한 인간이 있었습니다. 탐미주의자, 김환기 우선 예술가로서의 김환기를 알아가 볼게요. 김환기 작가는 상..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APMA, CHAPTER FOUR 현대미술 맛집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또 한 번 현대미술 전시를 열었습니다.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이전에 선보인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에서 공개되지 않은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입니다. 2000년 이후 제작된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해, 현대미술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요. 이번 전시는 공간을 매우 여유롭게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30여 점의 작품을 7개 전시실에 걸쳐 선보여요. 작품 크기도 큼지막 해, 현대미술 작품에서 보기 힘든 웅장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르도 회화, 사진, 영상, 조각 등 다양해 새로운 감각을 자극하는 경험이 될 거예요. 전시 기간 (홈페이지 링크) 2023년 5월 25일~7월 30일 전시 장소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1~7 전시실, 프..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개인전: 길 위에서 전시 기간 (홈페이지 링크) 2023년 4월 20일 - 8월 20일 전시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티켓 가격 (사전예약 링크) 성인 1만 7천 원 청소년 1만 5천 원 어린이 1만 2천 원 참여 작가 에드워드 호퍼 회화, 드로잉, 판화, 아카이브 등 270여 점 전시 작품 © 서울시립미술관
현대미술은 언제, 어떻게, 왜 어려워졌을까? 미술관에 있으면 다 작품인가? 싶은 미술 작품들, 아마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벽에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미술관 선반에 올려진 물컵. ‘아, 내겐 너무 어려운 현대미술!’하고 지나가기엔, 어마 어마한 금액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벽에 붙인 바나나 작품, (2019)은 1억 4천만 원에 팔렸고, 선반 위 물컵 작품, (1973)는 2,500만 원에 팔렸습니다. 누구든 똑같이 만들 수 있는 작품인데, 어떻게 이 가격이 형성된 걸까요? 이 물건의 어떤 특별한 점이 있어서 예술작품으로 여겨진 걸까요? 아무리 헤아려보려 해도, 난해하기는 그지없습니다. 모든 예술은 과거에 현대미술이었습니다. 오늘날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인상주의 사조 역시, 당시엔 현대미술이었죠. 그리고 ‘난해하다'는 이유로 핍박당했습니다. ..
'에드워드 호퍼'의 예술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5가지 키워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장르 전시/행사 기간 2023.04.20(목)~2023.08.20(일) 장소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20세기 미국 사실주의 회화의 아버지, '에드워드 호퍼 Edware Hopper (1882-1967)'. 호퍼의 작품은 도심 속 건물 사이사이,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차가운 인상을 풍기는 색감과 그 안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그려냅니다. 아름다운 작품 속 사람들의 표정에선 어딘가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호퍼의 작품 속 고독함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요? 소심하지만 그림을 누구보다 사랑하던 아이 호퍼는 어린 시절, 소심한 아이로 불렸습니다. 친구들은 키가 크지만 말랐던 호퍼를 '메뚜기'라 부르며 놀리곤 했죠. 호퍼는 자신을 놀리는 친구들을 피해 방에서 그림을..
의외로 세계에서 알아주는 '광주'비엔날레 | 2023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비엔날레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미술전을 의미합니다. '동시대 주류미술의 각축장', '미술 올림픽' 등 다양한 호칭이 붙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전 세계, 동시대 미술계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포착해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초대형 전시 행사라고 할 수 있어요. 핵심 키워드는 #전_세계, #동시대, #현대미술 입니다. 시작은 189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였어요. 국가나 자본 등 어떤 권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동시대 가장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시작했죠. 다양한 예술을 시도하고, 발전시키며 예술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1970-80년대에 몇 개의 새로운 비엔날레(73년 시드니, 84년 하바나, 87년 이스탄불)가 만들어졌어요. 이후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비엔날레의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전시 기간 (홈페이지 링크) 2023년 4월 7일 - 7월 9일 전시 장소 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무각사, 예술공간집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이강하미술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0년후그라운드, 양림쌀롱, 갤러리 포도나무, 동곡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온양미술관, 양림미술관, 이이남스튜디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티켓 가격 (사전예약 링크) 성인 1만6천 원 청소년 7천 원 어린이 5천 원 참여 작가 이건용, 김구림, 이승택, 마타아호 컬렉티브, 모리 유코, 캔디스 린, 알리자 니센바움, 이승애, 모리 유코, 과달루페 마라비야 등 79팀 전시 작품 © 광주비엔날레
공대생의 아이디어가 현대미술을 바꾼 방법 | 알렉산더 칼더 여러분 혹시 '모빌' 들어보셨나요? 모빌은 '천장에 매달아 두는 유아용품'을 일컫는 말로도 불리지만, 요즘엔 인테리어 소품이나 오브제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빌의 시작을 만든 현대미술가가 있어요. 바로, 공대생 출신의 예술가 알렉산더 칼더(1898-1976)죠. 칼더는 1930년대, 천장에 매달린 채 흔들리는 조각작품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조각작품은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어요. 사람들이 놀란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1] 움직이는 조각 작품이 세상에 등장하다 첫째로는 '조각 작품을 받침대에서 벗어나게 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이전까지 조각 작품의 받침대는 마치 회화 작품의 액자처럼 꼭 함께 가는 존재였어요. 이 받침대는 '좌대'라고 부르는데요, 작품+..
한국 예술가가 사랑한 달항아리, 뉴욕에서 60억 원에 낙찰되다 지난 3월 21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8세기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달항아리가 456만 달러, 한화 약 59억 650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추정가였던 12억-15억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었죠. 60억짜리 달항아리 이야기 달항아리는 17세기 후반-18세기,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백자 항아리 양식을 일컫습니다. 온화한 백색, 유려한 곡선이 특징인데요. 이 달항아리의 이름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예술가, 김환기가 붙였다고 전해집니다. 김환기는 달항아리를 매우 사랑했던 작가였고, 그 아름다움에 공감한 김환기의 친구,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최순우가 함께 '달항아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추정되죠. 그렇다면 이 달항아리는 왜 이렇게 비싼 금액에 팔린 걸까요? 이번에 낙찰된 달항아리는 높이 45센티 정도..
아트바젤 홍콩이 4년 만에 돌아왔다 아트바젤이란? 아트바젤은 1970년 시작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로 진행되는 아트페어입니다. 이미 자리 잡은 중견 예술가 급의 작품을 주로 소개하여, 아트페어 중에서도 최고급, 최고가 작품이 모이는 페어죠. 행사가 진행되는 며칠 동안의 판매 수익은 대형 경매회사의 1년 매출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아트바젤은 프랜차이즈화된 페어이기도 합니다. 백만장자들의 휴양지로 알려진 미국 마이애미 비치에서 매년 12월, 아시아 미술의 중심지 홍콩에서 매년 3월에 열리고 있죠. 그리고 지난 3월 21일,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아트바젤 홍콩(ABHK)이 개최됐습니다. 4년 만에 열린 홍콩 아트바젤, 작지만 강한 귀환 아트바젤의 명성 대비, 이번 홍콩 페어는 작은 규모로 이뤄졌습니다. 홍콩은 지난 1월 2..
예술가가 언론으로 돈 버는 방법: 앤디 워홀의 7가지 전략 앤디 워홀은 언론을 교묘하게 이용한 첫 번째 예술가입니다. 스스로를 매력적으로 포장하기 위해, 언론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고 또 잘 해냈죠. 어느 정도 브랜딩이 완성되고 나서 앤디는 직접 잡지를 창간하고 TV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앤디 이전까지 예술가는 그저 그림 뒤에만 존재하는 사람이었다면, 이후엔 그림보다 앞에 서서 대중을 맞이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죠. 앤디 워홀의 성공 전략 2화, 입니다. 겉모습부터 사생활까지 완벽하게 연출하다 겉모습 | 언론을 이용하기 위해선 그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을 계속 흘려야 했습니다. 앤디는 상업사회로 접어든 시점에, 상업적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인 것처럼 스스로를 꾸몄습니다. 성형한 코, 이국적인 은색 가발, 두꺼운 화장, 독특한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새로이 꽃피울 실험미술 전시 장소 전시 기간 참여 작가 전시 제목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3년 5월 - 7월 김구림, 이강소, 이승택, 정강자 새로이 꽃피울 실험미술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이 공동기획한 전시가 펼쳐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구림(1936~), 이강소(1943~), 이승택(1932~) 등 1960-1970년대 한국 미술씬에서 전위적 예술을 선보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들이 펼친 예술적 시도와 실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죠. 앞서 살펴본 한국 근현대미술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약 1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여질 것으로 예정되어, 상당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시작으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LA 해머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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